본 연구원에서는 지난 2000년 1월 6일 새천년을 맞이하는 첫주에 새로운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난 한해동안 대한상공회의소, 매일경제신문사와 공동으로 진행해온 강한기업 강한국가 심포지엄을 정리하는 새천년 비전 제시를 위한 행사로 새천년 기념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많은 참석자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그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1부에서는 「SER-M 모델을 통한 새천년 기업경영전략」이라는 주제로 서울대 경영대학 박사과정 학생들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모두 7개의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 SER-M모델에 대한 탐색적 연구(최강 서울대 경영대학), MECHANISM TO CREATE INSTITUTIONS: MAINTAINING COMPETITIVE ADVANTAGE THROUGH CORPORATE POLITICAL SRTRATEGY(CHINMAY 서울대 경영대학), 한국기업의 평가 메커니즘 형성 절차 및 유형(조형기 서울대 경영대학), CHANGE OF MECHANISM(이용석 서울대 경영대학), DOUBLE-LOOP SEQUENTIAL EVOLUTION OF SER-M - GLOBAL SEMICONDUCTOR INDUSTRY(김장훈 서울대 경영대학), 평가메커니즘으로서의 사외이사제도의 효율성 결정요인 연구(김주태 서울대 경영대학), DIVERSIFICATION AS A CONFIGURATION OF SER-M(박기성 LG경제연구소 연구위원, 허민구 서울대 경영대학)이상의 제1부 논문 발표에서는 우리나라 경영경제계를 이끌어 나갈 박사과정 학생들의 신선한 이론전개와 새천년 시대의 경영패러다임을 찾기위한 SER-M 모델을 이용한 발표내용으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제2부에서는 「4대 그룹 다각화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그간 각 그룹사와 공동연구를 진행해온 삼성, LG, SK, 현대그룹의 다각화 메커니즘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LG경제연구원의 권혁기 부위원과 현대경제연구원의 원상희 실장은 직접 그룹사의 입장과 전략을 발표하여 많은 분들의 관심과 논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회를 맡은 김재범 교수(명지대 경영무역학부)는 개별 기업의 환경과 특성에 맞는 다각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제3부에서는 「새천년의 뉴비전-세계일류를 지향한다」라는 주제로 새천년의 경영전략에 대한 전문연구를 진행해온 교수진들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발표인 'SER-M 패러다임을 이용한 새천년 전략경영'(조동성 서울대 경영대학)을 시작으로 '생명력있는 기업의 CEO-무엇이 달라져야 하는가'(한정화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새천년의 이상적인 기업환경' (김정호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지식경영의 실천모델과 향후 과제'(이동현 가톨릭대 경영학과 교수), '경쟁력을 창출하는 경영 메커니즘의 구축'(이동기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새천년을 시작하는 경영: 창조와 혁신'(신철호 성신여대 경영학과 교수, 산업정책연구원장)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각 교수진은 주제발표를 통해 새천년의 경쟁력있는 기업경영을 위해서는 명쾌한 비전과 냉철한 통찰력을 갖춘 최고 경영자와 같은 주체(SUBJECT)가 있어야 하고, 외부에 적절한 환경(ENVIRONMENT)이 뒷받침 해주어야 하며, 성장과 발전에 필요함 내부 자원(RESOURCES)을 충분히 보유하거나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체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이용하거나 새로운 자원을 창출하여 환경에 적응하거나 이를 극복하는 메커니즘을 형성하게 되면 그 기업은 필요한 조건을 두루 갖춘 강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이제 한국기업은 21세기의 경영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기업의 운영 메커니즘을 창조하기 위해 기존의 기업운영메커니즘을 혁신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결론을 맺었습니다.
본 세미나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본 세미나에 대한 자료가 필요하신 분은 본 연구원의 홈페이지(HTTP://WWW.IPS.OR.KR)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고영희 수석연구원(연구팀) yhko@i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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