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연구원은 2001년 한해동안 우리나라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들을 꾸준히 진행하였고 그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가경제정책 및 기업대외전략수립에 유용하도록 작성된 'IPS 국가경쟁력보고서'에서는 선진국중심의 기존의 연구방법론을 탈피하여 전세계 64개국의 경제발전단계 및 각국 사정을 고려하여 경쟁력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연구의 우수성과 효용적 가치가 대내외적으로 인정되어 지난 5월 대통령보고를 통해 주요 언론에 대서 특필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본 연구원이 작년에 이어 수행한 '2001 브랜드가치평가' 는 브랜드가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무형자산으로 발돋움하는 커다란 역할을 하였습니다. 나아가 기업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면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각 센터보고서시리즈와 경영사례연구는 국가와 기업,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미래경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기업들이 지식경영시대를 외치고 있지만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인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원은 설립초기부터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강화의 유일한 원천인 인적자원 경쟁력을 육성, 강화시키기 위한 경영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하여 왔으며, 이 첫 걸음으로 다음과 같은 교육프로그램들을 설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계화된 차세대 경영자를 양성하고자, 1995년부터 스위스IMD 국가경쟁력 순위 중 3위이며 인적자원 경쟁력부문 1위인 핀랜드의 명문 대학 헬싱키경제경영대학(HSE)과 공동으로 Executive 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정보통신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새로운 기업역량으로 연계시킬 수 있는 핵심인력을 양성한다는 교육목표 아래 미국의 명문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SUNY at Stony Brook)과 공동으로 약 2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1999년 6월에 Master of Science in Technology Management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제공인구매전문가과정(C.P.M.), 경영자독서모임(MBS) 등의 여러 전문과정들을 통하여 관련분야의 전문가를 배출할 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자들로 하여금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새로운 경영마인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산업정책연구원은 연구부문에서는 정부의 올바른 정책과 기업의 바람직한 전략을 위한 주요 연구에 매진할 것이며 교육부분에서는 세계인, 세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여러분들께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신철호 원장(교수, 성신여대 경영학과) president@i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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