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에서는 산업자원부에서 의뢰한 "향후 성장전망에 기반한 부문별, 업종별, 성장 유망기업 조사 및 모범사례 발굴사업" 연구과제를 2002년 8월부터 12월까지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조사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경쟁력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본원과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으로 개발한 성장유망기업 평가모델의 구성 및 각 부문에 대해서 설명하였고 기존의 유명기관 평가모델과 비교•분석하였습니다. 또한 성장유망기업 평가모델을 기본으로 성장유망기업 평가대상, 평가절차, 세부지표와 가중치에 대해 설명과 평가에 의해 선정된 상위 10대기업의 경쟁력 구조를 분석하고 산업별 순위와 요인별 순위를 나타내었습니다. 그리고, 산업 상위기업에 대한 사례연구를 통해 종합적, 개별적 요소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업의 경쟁력에 대한 구축배경, 실행과정 등에 대해 살펴보았고, 마지막으로 실질적인 기업 경쟁력을 평가한 본 연구의 향후 산업•기업의 활용방안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본 연구에서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 중 우수한 사례를 발굴하여 이에 대한 사례개발을 통해 다른 기업들의 향후 전략방안에 대한 좋은 모델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 기업 선정은 3,689개 업체 중 매출액 100억원 이상인 업체를 대상으로 재무평가의 대표 지표인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의 3개 부문을 평가하였고 각 부문별로 3개의 세부평가항목을 정하였다. 각 세부항목별로 5등급으로 표준화하여 등급별 점수를 차별화하여 산정하였습니다. 각 부문별 점수는 각 세부항목 점수의 평균으로 산정하고 각 기업의 최종점수는 3개 부문의 가중치에 따른 가중평균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이번 기업 경쟁력 평가가 현재의 기업역량을 바탕으로 한 성장잠재력을 평가하고자 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성장성(가중치:40%)과 수익성(가중치:40%)을 안정성(가중치:20%)에 비해 높은 가중치를 부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10대 산업별 재무순위를 정한 후 상위 30%의 727개 업체를 2차 실태 평가 대상업체로 선택하였습니다.
본 원의 9-factor 모델을 근간으로 개발된 성장유망기업 평가모델은 아래의 그림과 같이 물적요소의 생산능력, 전략 및 지배구조, 관련 및 지원시스템, 시장지배력에 대한 평가를 하였고, 인적요소부문은 최고경영자, 생산직근로자, 사무직근로자, 전문가에 대한 평가를 각각의 점수를 평균하여 성장유망기업으로 선정하며 3월 중 그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김신효 선임연구원(연구본부) shkim@i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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