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하고 발표하였다(책임연구원: 신철호 성신여대 교수). 본 연구는 2000년 산업자원부의 연구의뢰로 시작되었으며 올해 5년째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삼성전자가 21조 7,779억원으로 1위에 랭크 되었으며, SK텔레콤과 현대자동차가 8조 1,936억원, 6조 5,013억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였다.

기업 브랜드 가치는 본원이 개발한 브랜드 가치평가 모델(IPS Brand Asset Evaluator)에 의해서 평가되는데, 매년 시장상황 및 국내의 특수한 시장변화에 부합되도록 조금씩 수정을 거듭해 왔으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델은 2003년에 수정 ∙ 보완되었다. 이는 기업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재무적 측면과 시장에서의 소비자들의 의견을 정확히 반영하도록 하기 위해 시장조사를 기초로 하는 마케팅 측면의 접근법을 통합한 모델이다.

따라서 본 모델은 브랜드 수익과 브랜드 파워지수로 구성되는데, 브랜드 수익은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에 산업지수를 적용하여 산출하게 되며 브랜드 파워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연상, 지각된 품질, 그리고 기타자산(유통력, 확장력, 디자인 등) 변수에 산업별 특성을 반영하여 각각 다른 가중치를 적용하여 산출한다.

훌륭한 관리는 정확한 평가로부터 시작된다. 이는 기업 경영 차원에서 어느 전략 부분에서나 평가라는 부분은 반드시 필요하다.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면 향후 더 바람직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브랜드 가치 평가는 기업 경영에 있어서 필수적인 과제이며, 이를 통해 향후 더 효율적인 브랜드 경영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