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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SM포럼]
SIEMENS Compliance System - Track Record and Challenges
Florian Stuerwald (한국지멘스 준법감시부 전무)
8월 30일(화) 윤경SM포럼 8월 정기모임으로 한국지멘스의 Florian Stuerwald 준법감시부 전무가 지멘스에 대한 소개를 간단하게 한 후, 2006년 뇌물수수, 부정부패 스캔들 사건으로 인한 경험을 계기 삼아 독립적인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수립, 윤리경영을 실현시키고자 노력한 사례를 공유하였습니다.
지멘스는 1847년 독일에 본사를 두고 창립되었으며 현재 약 40만 명의 임직원이 지멘스의 3가지 가치(Responsible: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행동에 헌신, Excellent: 높은 성과와 탁월한 결과를 성취, Innovative: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혁신)를 위해 개개인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멘스는 부패가 국가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저해시키고, 자본시장을 도태시키기 때문에 부패를 바로 잡기 위해 필요한 제도가 컴플라이언스이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함께 충분한 인력 확보가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규모 스캔들(부정부패) 후, 컴플라이언스 부서의 임직원을 173명에서 598명으로 대폭 증가시키고, 이해관계자를 5가지(고객, NGO, 정부, 지역사회, 경쟁사)로 구분하여,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인 대화를 시도함으로써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프랙티스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멘스는 부정부패 예방을 위해서 체계적인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하여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고, 이 시스템은 예방, 검토, 대응의 절차를 따라, 아래와 같이 각 단계별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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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ent |
Detect |
Respo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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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의 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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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
*정책/절차/컴플라이언스 제도
*프로그램/커뮤니케이션
*컨설팅/지원
*인사관리 프로세스 통합(연동제도)
*collective action |
*컴플라이언스 조절
*컴플라이언스 검토
*컴플라이언스 통제 |
*이전 위법행위 사례결과
*글로벌 사례 조사
*모니터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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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라이언스 헬프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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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에서 헬프데스크를 운영하여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부정 비리에 대해 사전에 차단하고 대응하고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실행하고 있습니다.
헬프데스크는 아래 5가지 파트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1) Ask Us : 컴플라이언스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할 수 있는 시스템
2) Find IT : 컴플라이언스 관련 정보, 정책, 가이드라인 혹은 교육용 교재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3) Improve IT :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시스템
4) Approve IT : 선물이나 접대에 대한 승인을 요청할 때 사용하는 시스템
5) Tell Us : 컴플라이언스 관련 위반사항을 고발할 수 있는 시스템
2006년 부패 스캔들이 난 후, 내부 자체조사 실시 및 조직 담당자 교체 등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기조를 세우게 되었고, 2008년도부터 본격적인 툴, 훈련 프로그램 등을 정비함으로써 시스템을 수립하였습니다. 그 이후 현재까지 예방에 집중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 발표를 맡으신 Florian Stuerwald 전무는 부패 사건 이후, 임직원들의 강력한 윤리경영 실천 의지가 있기 때문에 고비를 잘 넘겼고, 오히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발전된 지멘스가 될 수 있었다는 말을 끝으로 고비를 기회로 삼으라는 조언을 남기셨습니다.
조수정 연구원(sjjo@i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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