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SM포럼: 8월 정기모임 강연 내용]

LG생활건강 지속가능제품 개발 사례

이중규 LG생활건강 CSR파트장

지난 8월20일 개최된 윤경SM포럼 8월 정기모임에서는 『LG생활건강 지속가능제품 개발 사례 』라는 주제로 LG생활건강 이중규 CSR파트장의 강연을 준비하였습니다.

기업의 생명력은 끊임없는 노력에 달렸습니다. 가만히 고여있는 물은 썩기 마련이라는 오랜 진리가 기업에도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LG생활건강은 이 진리에 맞추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고객의 아름다움과 꿈을 실현하는 최고의 생활문화 기업을 비전을 가지고 포트폴리오 강화, 유통 커버리지 확대, 지속가능성 확립이라는 중장기 전략을 세워 생활용품시장과 더페이스샵, 브랜드샵 1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코카콜라음료와 해태음료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음료 사업 분야에서도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지속가능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기업이라는 지속가능경영 비전 아래 지속가능제품 리더십 확보, 지속가능 Operation 체계로의 전환, 사회공헌을 통한 공동체 삶의 질 향상,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해관계자 인식 제고라는 4대 전략 과제를 바탕에 두고 있으며, 추진 방향으로는 지속가능 제품개발, 지속가능 운영체계로 전환, 여성 및 청소년 중심의 사회공헌활동 전개,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제품 개발을 위하여 지속가능제품에 대한 정의를 세운 후 포장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R&D가이드 라인을 만들고 가이드라인에 근거하여 포장디자인과 내용물의 자원 및 에너지 사용 저감, 재활용성, 인체 및 환경 안전성과 관련한 제품세부 평가표를 통하여 지속가능제품 개발 인프라를 구축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지속가능제품 개발 사례의 첫 번째는 인간과 환경, 모두가 이로운 방법을 늘 고민하며 천연 성분을 활용해 피부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되찾아 주는 에코 뷰티 브랜드인 비욘드(BEYOND)입니다. 비욘드는 자연주의와 LG의 고기능 기술력이 함께 강조된 새로운 “기능적 자연주의” 시장을 개척하고 프리미엄 가격대로 포지셔닝하여 명품 브랜드의 품질과 이미지를 대중화한 매스티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비욘드의 성과로는 2005년 출시 이후 연평균 66% 고성장 하였으며, 유기농 화장품과 동물실험 반대 법 개정 추진 등이 있습니다.

두 번째 사례로는 인간과 지구가 함께 진정한 깨끗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메소드(method)입니다. 자연주의와 LG의 고기능 기술력이 함께 강조된 새로운 “기능적 자연주의” 시장을 개척하고 프리미엄 가격대로 포지셔닝하여 명품 브랜드의 품질과 이미지를 대중화한 매스티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메소드는 베이비, 키즈맘을 타겟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2001년 이후 꾸준히 성장하여 미국 친환경 생활용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메소드는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US EPA(미 환경청)의 안전성을 인증 받은 원료 성분뿐만 아니라, 제품의 설계 및 제조과정에 있어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본 강연은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추구하고 동시에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이행 할 수 있는 지속가능제품 개발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김선주 연구원 (sjkim3@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