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SM포럼ㆍ윤경CEO클럽: 12월 정기모임 & 43차 정례모임 강연 내용]

2014년 윤경SM포럼ㆍ윤경CEO클럽 송년모임

12월9일(화)에 진행된 2014년 윤경SM포럼ㆍ윤경CEO클럽에서는 제2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구. 지속가능경영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은 교보생명보험과 국무총리표창 받은 교통안전공단의 윤경SM포럼 홍보대사 위촉식, 교보생명보험의 강연, 지속경영인증사(CSO)임명식 그리고 2014년 한 해 동안 윤경SM포럼 및 CEO클럽을 빛내주셨던 분들께 드리는 연말시상식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제2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구. 지속가능경영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은 교보생명보험과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교통안전공단이 윤경SM포럼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습니다. 교보생명보험에서는 김성한 전무가 교통안전공단에서는 김재영 기획본부장이 홍보대사 위촉패 수여를 받았습니다. 두 기관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국내 산업계 전반의 사랑받는 경영활동의 기반구축 및 확산을 선도하고 윤경SM포럼 홍보대사로 활동함으로써 윤리ㆍ지속경영을 사회에 전파해 지속경영문화를 창출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강연은 제2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아서 윤경SM포럼 홍보대사로 위촉 받은 교보생명보험의 강연을 들어보았습니다. 교보생명보험은 1958년 대한교육보험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을 창안하였습니다. 1997년에 외환위기 이후 금융사들이 퇴출되는 등 위기가 닥쳐왔고, 당시 교보생명은 자본손실규모가 2조4000억원에 달했습니다. 이에 2000년 교보생명은 경영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는 비전 2010을 선포하여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였습니다. 교보생명의 비전2010은 지도자 1인 중심의 경영체제에서 비전과 전략중심으로, 사업전략은 공급자와 매출 중심에서 고객과 이익중심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조직문화는 연공서열 중심에서 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변모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비전 2010 이후 고객중심, 정직과 성실, 도전과 창의를 핵심가치로 비전2015를 만들고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의 철학은 남을 이롭게 함으로써 나를 이롭게 한다는 뜻의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이념을 통해 상생을 강조하고 있으며, 교보생명 직원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회의실에 세 발로 지탱하고 있는 향로를 비치해두고 있습니다. 향로의 세 발 높이가 같아야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고객•재무설계사•임직원•투자자 등 모두 균형 있게 발전해야 기업도 안정 속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보험회사가 신 계약 보험판매에 무게를 두는 반면에 교보생명은 보장유지서비스 중심으로 보험사업의 패러다임 전환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평생든든서비스’이며, 이 서비스는 재무설계사가 모든 고객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가입한 보험의 보장내용과 보장받을 수 있는 사고나 질병이 없었는지를 확인해줍니다. 더불어 고객이 몰랐던 미청구보험금 안내해주거나 가지고 있는 보험에 대한 보장범위 등에 대해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보험업계의 문화를 판매 중심에서 고객보장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시킨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교보생명은 사회적기업 1호인 교보다솜이재단. 미숙아지원사업, 은퇴노인지원 사업 등을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영활동에 반영하여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강연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해 동안 윤경SM포럼 및 CEO클럽을 빛내주셨던 분들께 드리는 연말시상식을 끝으로 12월 송년모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김선주 연구원 (sjkim3@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