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국의 국제경쟁력 및 10개 도시경쟁력 연구」는 각 지역의 연구를 마치고 지난 9월 8일 인천지역을 시작으로 경제 활성화 정책 제시를 위한 지역별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한도시 강한국가'를 주제로 매일경제신문사의 비전코리아 추진위원회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여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1일의 서울지역 심포지엄까지 총 10차례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본 연구원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의 10개 주요도시의 대 학교수 60명과 함께 도시별 경쟁력 강화방안을 연구해 왔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9 개월간의 연구결과를 보고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인천에 이어 대구, 광주, 부산 등 각 도시를 순회하며 도시별 특화발전 전략을 모색하게 됩니다.
그 첫 번째로 개최된 인천 심포지엄은 조동성 원장, 최기선 인천시장과 이명복 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경쟁력 인천팀의 박기찬 교수(인하대 경영학부)의 사회로 주제발표를 가졌습니다. 발표된 산업은 각각 철강(최정철 IPS 객원연구위원), 자동차(정재훈 인하대 교수), 기계(최규현 인천시청 정책개발실 연구위원), 물류(송계의 한진교통물류연구원 물류실장), 관광(박경환 인하대 교수), 금융(남명수 인하대 교수), 정보통신(이병록 인천시 정보단지조성부 부장)으로 7개 인천의 특화산업분야에 대한 경쟁력 분석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이철규 정무부시장(인천광역시), 이종인 상근부회장(인천 상공 회의소), 이종광 상무이사(대한제분), 김인철 원장(인천 발전연구원), 김민배 교수(인하대 법 정대)가 참석하여 심도있는 토론시간을 가졌습니다.
본 심포지엄의 일정은 아래와 같으며 오는 10월 말경 지난 1년간이 연구를 집대성한 지역별 보고서가 총괄편을 포함한 11권의 시리즈로 발간될 예정입니다. 또한 미국 Harvard Business School의 Porter 교수와의 한미공동연구를 위한 세미나가 98년 1월과 3월에 각각 보스턴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본 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국의 국제경쟁력 및 10개 도시경쟁력 연구」의 연구결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우리나라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대안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고영희 선임연구원(연구팀) yhko@i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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