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SM포럼 : 2018년 6월 정기모임]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성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박석범 사무총장

윤경SM포럼 6월 정기모임이 6월 18일(수) 롯데호텔 벨뷰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박석범 사무총장이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SDGs) 이행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해 주셨습니다

UN GLOBAL COMPACT는 1999년 1월 스위스 다보스 경제포럼(WEF)에서 코피 아난 前 유엔 사무총장이 세계화로 인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제창하며, 유엔차원의 기구가 필요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2000년 7월 뉴욕 UN 본부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를 발족하였습니다. .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비즈니스 전략과 활동에 통합하고, 새천년개발목표(MDGs),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등 유엔 차원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와 기업의 역할」

MDGs의 후속으로 유엔과 193개국이 합의한 글로벌 아젠다 빈곤 퇴치, 포용적 성장,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향후 15년 간(2016~2030) 국제사회가 함께 달성해야 할 17대 공동 목표입니다. 기업과 연관된 지속가능발전의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 SDGs는 기업 전략을 국제적 우선순위와 연결되도록 지원하고 기업은 SDGs를 기업전략, 목표활동을 수립하고, 이끌고, 소통하며, 보고하는 중요한 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Disruptive Technology)과 기업의 지속가능성」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클라우드 슈밥 다보스 포럼 회장으로부터 논의가 시작되었으며, 바이오, 사물인터넷, 우주기술, 3D프린팅, 드론, 블록체인, 신재생 에너지, 첨단소재, 로봇, 인공지능, 증강현실, 컴퓨팅기술(빅데이터) 등 기술혁신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디지털 기술혁신 시대에 비즈니스 리더들은 SDGs 이행수단으로써 새로운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툴,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빅데이터 모바일 서비스 기반 질병예방 시스템, 드론 활용 국토조사, 3D프린팅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로 제작된 운동화, 블록체인 제품 원산지 및 생산/유통과정 추적(공급망 투명성)등 많은 사례들을 소개하였습니다.

현재 기업의 과제로 나타나고 있는 4차 산업 활용을 통한 기술을 접목시켜 혁신을 하는 스마트 경영과 사회적 가치 구현에 대해 어떻게 보면 가기 어려워 보이지만 또 여러 사례들을 통해 아이디어 구축에서만 그치지 않고 이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기업 지속가능성을 도모하는 비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도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심포지엄, 워크숍, 컨퍼런스 개최 및 유엔글로벌콤팩트/유엔 관련 자료를 번역 발간, 네트워킹과 대화의 장 마련, 기업의 CSR 활동 자문을 통한 한국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지원 및 세계 속에 한국 기업의 지속경영 노력을 전파할 것이라고 전하며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