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산업연구회는 지난 3월 25일(수), ‘초연결사회 시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통한 Next 10년의 준비’라는 주제로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성균관대학교 교수이자,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기기 추진단으로 계신 최재붕 교수님의 간략한 자기소개로 강연을 시작하였으며, 초연결사회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신산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기업들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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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의 확산과 함께 형성된 초연결사회는 (1)플랫폼이 강화되고, (2)소비시장이 세분화되며, (3)거대연합을 통한 생태계가 구축되는 시장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방식을 급격하게 변화시키며 공통의 사고패턴, 공통의 생활패턴을 갖고 급속한 속도로 진화를 주도하는 스마트신인류를 등장시켰습니다. 새로운 시장의 지배세력이 되고있는 스마트신인류는 모든 정보를 빠르게 얻기 바라고, 즉각 카피해서 전파하기 원하며, 다른 이들에게 자랑하기를 즐겨하고, 늘 재미를 추구하며, 함께 공감하고 나누기를 좋아하는 소비패턴을 보입니다.

기업은 이처럼 변화하는 시장 특성과 소비패턴을 알고 이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며, 초연결사회 미래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을 만들고 협력을 기반으로 건강한 생태계를 형성하며 인간중심의 클릭디자인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초연결사회 비즈니스 모델 디자인 프로세스>

∙ 빅데이터에 주목하라_ 스마트신인류에 대한 행동과 소비특성을 이해함

∙ 스토리를 만들어라_ 사람은 스토리에 열광하므로, 클릭을 디자인할 수 있는 컨텐츠를 개발함

∙ 미디어를 활용하라_ 인터넷 공간의 클릭 창출을 위해 미디어의 힘을 활용함

∙ 생태계를 구축하라_ 플랫폼을 기반으로 건강한 경쟁체제 구축함

∙ 스피드를 올려라_ 스마트신인류 시장에서 중요한 경쟁력인 스피드가 필요함

실제 시장과 소비패턴의 변화 흐름을 간과하고 인터넷 연결에 소홀했던 노키아, 닌텐도, 파나소닉, 모토로라 등과 같은 기업들은 점차 무대 뒤로 밀려나고, 스마트신인류에 집중한 구글, 애플, 페이스북의 기업이 그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스마트신인류에 포커스하여 성공한 다양한 사례들도 접할 수 있었으며, 최재붕 교수는 기술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인간이고, 사람을 중심에 두고 공감할 수 있는 클릭의 가치를 디자인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