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계에는 지속가능경영, 또는 이를 줄여서 지속경영(Sustainability Management)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기업은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이윤을 창출하기만 하면 ‘기업의 설립목적을 달성했다’, ‘좋은 기업이다’라고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훌륭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이 ‘좋은 기업,’ 더 나아가 ‘위대한 기업’으로 평가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기업의 목적이 이윤창출을 넘어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경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당장 보이는 눈앞의 이윤만 쫓아서는 장기적으로 사회와 더불어 살아남기 어렵다는 사실을 대규모 회계부정사건과 같은 과거의 경험을 통해 뼈저리게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지속경영은 경제적인 이윤 추구와 함께 윤리경영, 사회책임경영, 환경경영, 혁신경영, 창조경영 등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며, 경쟁우위를 창출하는 기업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속경영이 국내에서 아직은 도입 초기 단계이지만 한국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반드시 뛰어넘어야 할 장벽이기도 합니다. 이에 국내 지속경영의 확산 및 발전을 위하여 산업정책연구원(IPS)은 2001년부터 지속경영연구센터(CSM: Center for Sustainability Management)를 설립하여 기업이 장수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인 지속경영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CSM은 한국 지속경영과 관련한 평가, 연구, 포럼, 교육을 통하여 국내외 법인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지식교류를 통하여 지속경영에 관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분석하는 것은 물론 국내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기 위한 접근방법과 실행전략을 연구, 공유하고자 합니다.
CSM은 앞으로 국내 지속경영 확산에 주요 목표를 두고 국내기업이 전세계적 지속경영 표준화 추세에 적절히 대비할 수 있도록 등대의 역할을 하도록 꾸준히 노력하며, 국가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03.03~ 현재 윤경포럼 (문국현 사장과 함께) 명예대표
- '2006.08~ 현재 대중소기업상생협력위원회 (한명숙 총리와 함께) 공동위원장
- '2003.10~'03.12 부패방지위원회(現 국가청렴위원회): 공직유관단체 행동강령 표준안 개발
- '2004.10~'04.11 산업자원부: 주요기업의 윤리경영 실태조사
- '2005.02~'05.07 신한은행: 사회책임경영 체계구축 프로젝트
- '2005.06~'05.10 D기업: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
- '2005.06~'05.10 유한킴벌리: 2005 지속가능보고서 검증
- '2005.08~'05.12 산업연구원(산업자원부): 지속가능경영 논의동향과 대응방안
- '2005.11~'06.02 대한상공회의소(산업자원부): 주요기업의 윤리경영 실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