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가경쟁력’이라는 용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경우는 드물어 이에 관한 많은 논쟁이 있어 왔습니다. ‘국가경쟁력’은 흔히 국가간의 수직적인 순위 비교를 통해 표현되고 있으나 이러한 비교가 엄정한 모델과 적절한 방법론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왜곡될 수 있습니다.

현재 해외에서 발간되고 있는 국가경쟁력 보고서들은 국가경쟁력에 관한 이론적 바탕이나 적절한 연구방법론을 갖추지 못한 채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고 있어 이에 대한 혼동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정책결정자들이나 관련자들은 이들 보고서의 결과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종종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결과를 받아들여 바람직하지 않은 정책 결정을 내리기도 합니다.

기존 보고서들의 문제점을 인식한 산업정책연구원(IPS)과 국제경쟁력연구원(IPS-NaC)은 새로운 평가모델을 기반으로 'IPS 국가경쟁력연구(IPS National Competitiveness Research)'보고서를 2001년부터 공동으로 발간해오고 있습니다. 본 연구는 선진국 중심의 관점에서 탈피하여 세계 모든 나라에 적용 가능한 연구 방법론을 적용하여 보다 포괄적이고 객관적인 결과를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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