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의 경성자료는 국내외 정부기관 및 국제기구의 통계자료를 활용하고 50개의 설문자료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100여 개 해외 무역관을 통해 수집되고 있습니다. 특히 2008년 부터 국제경영학회(Academy of International Business, AIB)에 속한 국가경쟁력연구에 관심을 가진 학자 및 전문가를 통한 수집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DD를 기반으로 한 9-팩터모델(IPS 모델)은 물적 요소와 인적 요소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평가합니다. 물적 요소는 생산조건, 수요조건, 관련산업, 경영여건으로 이루어져있고 인적 요소는 근로자, 정치가 및 행정관료, 기업가,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가경쟁력연구 2008-2009년" 부터 측정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23개 하위부문 지수 산출에 3년 이동평균(moving average) 방법을 적용하였습니다. 따라서, 2011년도 순위는 기존 2009년 및 2010년 자료와 2011년 고유 자료로 구성된 3년 자료의 산술평균으로 산출되었습니다. 3년 이동평균 방법은 Heritage Foundation과 Wall Street Journal에서 개발한 경제자유지수(index of economic freedom)의 일부 factor에 적용되고 있고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에서 개발한 부패인식지수(Corruption Perception Index)에도 임의 효과(random effect)가 점수에 준 급격한 변동을 줄이기 위해 적용된 사례가 있습니다.

본 연구는 현실적인 분석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평가 대상 62개국을 국가의 규모와 경쟁력의 정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규모는 인구와 국토 면적을 더하여 산출한 것을 대·중·소로 나누고, 국가경쟁력은 IPS모델을 통해 산출된 국가경쟁력 지수를 활용해 강·중·약으로 구분해 총 9 개(3*3)의 국가군으로 나뉘어집니다. 국가그룹별 순위를 통해 같은 그룹 내 경쟁국과의 상대적인 경쟁력 비교가 가능합니다.

국가 수준의 경쟁 전략인 저원가 전략과 차별화 전략의 시뮬레이션은 IPS모델의 각 변수 별로 상이한 가중치를 부여해 구현할 수 있습니다. 저원가 전략은 '부존자원과 저임금'으로 경쟁하는 전략이므로 동 모델의 생산조건과 근로자에게 높은 가중치를 적용하고 차별화 전략은 '고가격 고부가가치'로 경쟁하는 전략이므로 수요조건과 전문가에 높은 가중치를 적용합니다. 개별국가는 전략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국의 경쟁력 구조와 그에 적합한 경쟁 전략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국가경쟁력의 거시적 측면의 최적전략(Optimal Strategy)과 미시적 측면의 Term-Priority Matrix를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올바른 정책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거시적 측면에서의 최적전략은 IPS모델의 8개 항목별로 개발도상국(developing stage), 과도기(transitional stage), 선진국(developed stage)의 3개 단계로 나누어서 제시합니다. 개별 국가는 최적전략 매트릭스의 8개 항목에 IPS모델을 통해 산출한 경쟁력 순위를 적용해 자국의 현 위치를 파악한 후, 현 위치 보다 발전한 단계의 항목들을 바탕으로 국가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미시적 측면에서의 Term-Priority Matrix는 기간과 우선순위를 고려한 전략을 제시합니다. 개별 국가는 지표별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 후, 약점지표를 대상으로 기간과 우선순위에 따라 매트릭스에 배치하여 국가경쟁력 향상 전략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